혹시 나상현씨밴드를 처음 들어보셨나요? 이 밴드는 2014년 서울대학교 작곡 동아리 ‘사운드림’에서 결성된 3인조 인디 록밴드예요. 멤버는 보컬·기타·작곡을 맡은 나상현, 베이스·아트워크·믹싱의 백승렬, 드럼의 강현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은 밝고 경쾌한 사운드, 일상적인 가사, 그리고 희망적인 메시지로 인디씬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어요.
대표곡으로는 ‘각자의 밤’, ‘찬란’, ‘88’ 등이 있고, 2024년 기준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며 100곡이 넘는 곡을 발표했답니다.
방송 보컬플레이2,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불후의 명곡 등에도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도 쌓았죠.
그런데 최근, 보컬 나상현 씨가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커졌어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이슈가 확산됐고, 다른 추가 폭로들도 이어졌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이 있어요. 나상현 씨는 그동안 방송, 무대, SNS 등에서 여성 인권과 사회적 메시지에 공감하는 태도를 꾸준히 보여왔던 인물이에요.
실제로 여성 팬들을 존중하고, ‘무해한 남성’ ‘진보적 태도’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논란이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온 것 같아요[
논란의 핵심은 술자리에서의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실제 있었는지, 그리고 나상현 씨의 공식 사과가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느냐는 점이에요.
나상현 씨는 2025년 5월 23일 SNS를 통해 “과거 행동으로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겪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문을 올렸어요.
당시 음주 상태라 구체적인 정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피해자에게 상처를 준 점을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밝혔죠.
또 3~4년 전에도 비슷한 언행으로 지적받고 개선하려 노력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논란의 여파로, 나상현씨밴드는 예정되어 있던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출연도 취소하게 됐어요. 팬들과 대중의 반응은 “진정성 있는 사과라면 용서할 수 있다”, “이미지와 너무 달라 실망스럽다”, “폭로의 신빙성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등 다양하게 나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실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실제 행동 사이에 괴리가 드러나는 경우가 이번만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연예계에서 비슷한 논란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잖아요. 그래서 대중도 점점 더 신중하게 판단하려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이번 이슈의 핵심은 음주 중 부적절한 신체접촉 의혹, 공식 사과와 반성, 그리고 팬덤과 밴드 활동에 미치는 파장이라 할 수 있겠어요. 앞으로 추가적인 사실 확인과, 밴드 측의 후속 입장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논란을 보며, 아티스트의 행동과 책임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